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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서러운데…’ 바르샤 핵심 MF, 또 매각설 등장 “이적료 벌어야 해”

프렌키 더 용이 또다시 매각설에 이름을 올렸다. 사유는 이번에도 ‘이적료 충당’이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매각으로 얻는 이적료 중 일부로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다른 유럽의 구단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없는 제한된 재정으로 여름 이적시장을 맞이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빈 자리를 대신할 미드필더 영입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며 “최소한의 조건으로 시장에 나가기 위해선 먼저 이적료를 충당해야 한다. 그래야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는 ‘1-1 법칙’을 지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 운영하는 샐러리캡 규정상 다소 타이트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 사용이 어렵다. 결국 선수를 팔아야만 새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 용 역시 부스케츠의 자리를 대신한 경우가 있었지만, 그의 전진 능력을 생각하면 다소 과투자라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윗선에는 이미 팀과 장기 계약돼 있거나 대체 불가 자원인 파블로 가비, 페드리, 일카이 귄도안이 있다. 더 용의 경우 계약기간이 2026년까지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이 최대의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기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몸값을 7000만 유로(약 1026억원)로 평가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판매한 뒤,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건은 더 용의 의사다. 더 용은 지난해 같은 이유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 클럽들이 그에게 구애를 보냈다. 하지만 더 용은 바르셀로나를 떠날 의사가 없었다. 매체는 “더 용은 떠날 의사가 없으며, 구단도 이를 알고 있다. 그를 설득하는 건 구단의 몫”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더 용은 올 시즌 공식전 30경기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만 3차례나 발목 부상을 입는 등 바르셀로나 커리어에서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선 전반전 중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찬 공에 발목을 맞아 충격을 입고 쓰러졌다.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약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는데, 잔여 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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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덩이’ 바르셀로나, 더욱 빡빡해진 샐러리 캡…“라이벌 레알과 3.5배 차이”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샐러리캡 부문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글로벌 매체 포브스는 지난 20일 최근 스페인 라리가가 구단별로 책정한 샐리리 캡을 짚었다. 라리가는 지난 2013년부터 선수 연봉 상한선을 제한하는 샐러리 캡 제도를 도입한 바 있는데, 규정이 빡빡해 대부분의 구단이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재정적으로 타격을 입은 바르셀로나도 샐러리 캡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단 중 하나다. 매체는 라리가의 발표를 인용, “바르셀로나의 샐러리 캡은 2억 2050만 달러(약 2943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9월 결정된 2억 9200만 달러(약 3898억원)보다 삭감된 금액이다”라고 조명했다.바르셀로나는 이 기간 비토르 호키를 영입하는 데 그쳤다. 그의 이적료는 3250만 달러(약 433억원)로 알려져 있는데, 여러 조항이 붙어 있어 금액은 늘어날 수도 있다.같은 날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현재 팀 연봉 규모는 4억 3200만 달러(약 5762억원)에 달한다. 샐러리 캡을 월등히 넘은 상황, 때문에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로날드 아라우호와 프렌키 더 용의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이외 경쟁 구단의 샐러리 캡은 바르셀로나와 격차가 크다. 레알은 7억 8600만 달러(약 1조 500억원)로 가장 높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억 2800만 달러(약 억원)로 뒤를 잇고 있다. 레알의 경우, 바르셀로나에 무려 3.5배 이상 앞서 있다고 매체는 짚었다.다만 더 용의 경우,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적 문제와 연봉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일침을 가했다.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나는 최근 언론에 쓰이는 보도에 화가 났다. 정상적이지 않은 것들이 나온다. 가짜 뉴스가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부끄럽지 않은가? 이 모든 게 나를 짜증 나게 한다”면서 “언론은 매번 내 연봉에 대해 얘기한다. 보도된 것들은 실제와 거리가 멀다.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 이곳은 내가 꿈꿔 온 구단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수년 동안 뛰길 바란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김우중 기자 2024.02.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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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이적설에 분노…“왜 부끄러워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언론 향해 일침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이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답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자리에서다. 그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등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에 대해 “왜 부끄러워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면서 언론에 쓴소리를 내뱉었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UCL 16강 1차전 나폴리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 소식을 전했다. 이날 이슈의 중심이 된 건 바로 더 용의 발언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더 용은 이날 “나는 최근 언론에 쓰이는 보도에 화가 났다. 정상적이지 않은 것들이 나온다. 가짜 뉴스가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부끄럽지 않은가? 이 모든 게 나를 짜증 나게 한다”라고 꼬집었다.더 용은 현재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그를 판매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더 용은 “언론은 매번 내 연봉에 대해 얘기한다. 보도된 것들은 실제와 거리가 말다.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 이곳은 내가 꿈꿔 온 구단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수년 동안 뛰길 바란다”면서 이적설을 일축했다.더 용은 지난 2019~20시즌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 5시즌째 스페인 무대를 누비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영입하기 위해 무려 8600만 유로(약 1240억원)를 투자했다.20대 초반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지만, 그는 일찌감치 주전으로 도약했다.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나섰고, 올 시즌까지 공식전 207경기 나서 16골 21도움을 올렸다. 라리가 1회·국왕컵 1회·슈퍼컵 1회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유일하게 아쉬움이 남는 건 UEFA 대항전 성적이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 합류 후 UCL 8강·16강에 그쳤다. 지난 2022~23시즌엔 유로파리그(UEL) 무대를 누볐으나,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맨유에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다만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UCL 조별리그 4승 2패로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더 용은 발목 부상과 감기로 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나폴리전에서는 문제없이 나설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2.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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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얘기는 왜…’ 음바페 질문 거부한 사비 감독

올 시즌을 끝으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질문을 거부했다. 사비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셀타 비고와의 2023~24 라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다소 까다로운 상대와의 만남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9월 셀타 비고와의 첫 맞대결에서 후반 31분까지 0-2로 뒤지다 9분 동안 3골을 몰아쳐 간신히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바로 직전 그라나다와의 맞대결에서도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기는 등 경기력이 어수선하다. 앞서 사비 감독은 지난달 비야레알전(3-5 패) 이후 시즌 뒤 사임을 예고한 바 있다.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만큼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표였지만, 이후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프렌키 더 용의 이적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드러났다. 2026년까지 계약돼 있는 그를 현금화한다면 많은 이적료를 품을 수 있다는 계산 탓이다. 다만 사비 감독은 더 용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7일 셀타 비고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비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사비 감독은 “더 용은 매우 중요한 선수이고, 구단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시기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대신 사비 감독은 다가오는 원정 2연전에 대해 집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셀타 비고전을 마친 뒤, 곧바로 이탈리아로 향해 SSC 나폴리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선 음바페에 대한 질의도 사비 감독에게 향했다. 매체는 “사비 감독도 지난 몇 시간 동안 헤드라인을 장식한 음바페의 이름을 피할 수 없었다. 음바페는 시즌이 끝나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음바페가 레알을 간다는 것에 대해선 할 말이 많지 않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는 것만 발표됐을 뿐이다. 우리와 상황이 다르다”며 음바페에 대한 질문을 더 이상 받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2.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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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LEE와 한 달 만에 결별?…‘사우디행’까지 언급, 네이마르 父는 ‘부인’

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설이 심상치 않다. 사우디아라비아행까지 언급되고 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8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PSG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가 ‘친정’인 FC바르셀로나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프랑스 레키프는 “네이마르가 일요일 구단 경영진에게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네이마르 아버지는 분노했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일어나지 않은 소식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레키프는 ‘레페이크’”라며 반박했다. 그는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지 의도를 파악해 보자”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2017년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둥지를 튼 네이마르는 그동안 여러 차례 잡음을 만들었다. 이적설도 쉼 없이 쏟아졌다. 특히 바르셀로나와는 거듭 연결됐지만, 이적은 실현되지 않았다. 현실적인 문제가 컸다. 네이마르는 PSG로 적을 옮길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3212억원)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다시금 네이마르를 품기 위해 투자할 여력이 없었다. 극심한 재정난 탓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도 못 한 바르셀로나는 결국 몸값과 급여가 높은 네이마르를 재영입하지 못했다.또다시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지만,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거취는 안갯속이다. 꾸준히 연결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는 발을 뺀 모양새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가 네이마르의 첼시 이적설을 다뤘는데, 영국 가디언이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를 일축했다. 네이마르의 이적, PSG의 매각 의지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카베 솔헤콜 기자는 “PSG는 갈락티코 문화를 정말 끝내고 싶어 한다”며 “나는 PSG의 미래가 킬리안 음바페나 네이마르와 같은 선수들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그들의 미래는 그들이 계약하는 벤피카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와 우스만 뎀벨레다. PSG는 팀에 완전히 전념하는 선수들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미러 역시 네이마르의 사우디행 가능성을 전하며 “PSG는 네이마르를 6000만 파운드(1007억원)에서 7000만 파운드(1175억원)에 매각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 최고 스타들을 대거 데려간 사우디 축구 클럽이 네이마르 영입을 충분히 시도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네이마르의 퇴단 가능성에 국내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케미를 더 이상 못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빠르게 네이마르와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네이마르와 ‘투샷’이 포착됐고, 둘은 일본과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서도 ‘형제 케미’를 뽐냈다. 국내 팬들은 자주 장난치는 둘을 ‘단짝’으로 여겼다.네이마르는 한국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6월 A매치 기간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인 그는 지난 2일 방한 때도 살뜰히 한국 팬들을 챙겼다. 다음 날 전북 현대와 친선전에서도 2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한국 팬들이 이적설에 짙은 아쉬움을 표하는 이유다.아직 이적을 속단하기는 이르다. 가장 강력히 연결되는 바르셀로나행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FA 선수들만 영입하는 기조를 보였다. 그간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선수를 데려왔다. 무엇보다 세계 최고 스타 중 하나인 네이마르를 품을 만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대에 접어든 네이마르는 여전한 스타성과 기량을 자랑한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네이마르의 시장 가치를 6000만 유로(868억원)로 평가했다. 영국 미러 역시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1000억원 이상으로 전망한 만큼, 그를 품으려면 큰돈이 필요하다. 영입하는 팀 입장에서는 ‘리스크’도 감수해야 한다. 정상급 실력을 지닌 건 사실이지만, 부상이 잦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네이마르는 프랑스 무대를 밟은 후 온전히 한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8경기 중 20경기에만 나섰다. 김희웅 기자 2023.08.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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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안 간대도’… 또 오퍼 받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렝키 더용(25·FC바르셀로나)을 포기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영입 실패에도 단념하지 않았고, 시즌이 끝난 후 (더용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ESPN을 인용 보도했다. 맨유는 더용 영입을 집요하게 노렸다. 중원 강화를 원했고, 더용을 낙점했다. 바르셀로나와 이적료 합의까지 이뤘다. 그러나 선수가 이적을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결국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등 2, 3선에 정상급 미드필더를 수혈했다. 맨유는 이적시장이 마감될 때까지 더용을 지켜봤다. 하지만 더용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을 생각이 없었다. 맨유는 포기가 없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에릭 텐하흐 감독이 더용 영입을 원한다. 텐하흐 감독과 더용은 아약스 시절 함께한 사제 관계다. 가장 중요한 것은 더용의 의지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더용 매각 움직임을 보였다. 그가 이적을 결심해야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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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용, '첼시라면 이적할 마음 있는데...' 그러나 첼시는 이적료 못 맞춰

프랭키 더 용(FC바르셀로나)의 이적 문제가 돌파구는 보이지 않고 갈수록 꼬이고 있다. 이번에는 "더 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은 거부하지만, 그나마 첼시는 이적할 마음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현지시간) 기사에서 "더 용은 첼시로 갈 마음이 있긴 하다. 그러나 첼시는 맨유 만큼의 돈을 지불할 능력이 없다"고 전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 구단으로부터 급여가 밀려있는 상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정이 어려워진 바르셀로나가 아직 그의 급여를 모두 주지 못했을 정도로 상황이 안 좋다. 바르셀로나는 타 구단에서 영입 제안이 많이 들어오는 더 용을 팔아서 현금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077억원)를 원한다. '스포르트'는 "이 금액은 구단이 숨길 마음도 없어보이고, 이미 더 용의 공식 몸값이 됐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이 금액을 지불하고 더 용을 데려가겠다고 했지만, 문제는 더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마음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어하며, 심지어 남을 경우 구단이 다음 시즌 연봉을 삭감하겠다고 했는데도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스포르트'는 더 용이 맨유는 몰라도 첼시는 갈 마음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문제는 또 있다. 첼시는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스포르트'는 "아무런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더 용은 급하게 일을 진행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 미국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면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2.07.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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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삭감도 '오케이', 맨유는 절대 싫은 더 용

누구보다 먼저 이적할 것 같았던 프랭키 더 용(25)은 아직도 팀에 남아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바르셀로나가 더 용에게 최후통첩을 내렸다. 임금 삭감을 요구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바르사)는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이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의 스타를 배출해 낸 팀이다. 그런데 최근 재정난에 허덕이며 성적도 하락했다. 그런 와중에 영입된 선수가 바로 더 용이다. 이 틈을 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더 용과 접촉했다. 지난 시즌 부진을 씻고자 더 용의 고향 팀 아약스의 감독 에릭 텐 하흐도 모셔왔다. 맨유 입장에서는 더 용이 당연히 기쁘게 팀으로 올 것이라 생각했던 것. 이적료 7200만 파운드(1129억원)는 물론 최고 대우도 준비했다. 구단 수뇌부 사이에는 이미 거래가 완료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이적이 완료될 순간에 선수가 거절했다. 더 용과 그의 가족들이 스페인 생활에 무척이나 만족하고 있다는 후일담도 들렸다. 바르사의 재정난으로 인한 임금 체불 역시 더 용이 팀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사 감독은 더 용과 면담을 했다. 팀에 남으려면 임금 삭감이 필수적이라는 것. 더 용은 이에 동의했다. 바르사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 가장 값어치가 나가는 더 용을 판매해야 필요한 선수를 추가 영입할 수 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등 공격진에 수혈을 마쳤지만, 수비진은 여전히 약하다. 세비야의 쥘 쿤데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더 용을 판매하지 못한다면 쿤데는 첼시로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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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새로운 SNS 관리자 영입?

FC 바르셀로나(바르사)의 공식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18일(한국시간) '의문의 글'이 하나 올라왔다. 바르사는 17일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말부터 조금씩 영입 움직임이 보였지만, 구단 재정 문제로 영입에 실패하는 듯했던 바르사는 결국 레반도프스키를 품에 안았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00억원),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이름값에 비해 저렴하다. 영입이 확정된 후 18일 바르사의 공식 SNS에 이적을 환영하는 사진과 영상이 우후죽순 올라왔다. '연쇄 골잡이의 모습'이라는 설명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 바닷가에서 찍은 레반도프스키의 얼굴 정면 사진이 게시했다. 바르사는 현재 미국 프리시즌을 대비해 플로리다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 외에도 프랑코 케시에, 안드레아 크리스텐센 등 이적생들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진한 이적설이 돌고 있는 프랭키 더 용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재밌는 이벤트의 주인공 역시 레반도프스키였다. 구단 공식 트위터에 '누가 한 트윗일까요'라는 글을 남긴 것. 글에는 '레반도프스키'를 외치는 팬들의 답글이 하나둘 달리기 시작했다. 몇 시간 후 영상을 통해 장난기 넘치는 얼굴로 휴대폰에 글을 쓰던 레반도프스키의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새로운 관리자를 뽑았다'는 장난스러운 글도 함께 게시했다. 곧이어 바르사 선수단과 레반도프스키가 만난 영상이 올라왔다. 조르디 알바, 우스만 뎀벨레, 페란 토레스 등과 포옹을 나눈 레반도프스키는 선수단의 환호를 받았다. 바르사는 팀의 주축 리오넬 메시가 떠나고 3년 동안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2021~22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2위를 기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예선에서는 레반도프스키의 뮌헨을 만나 '충격 탈락'을 경험했다. 특히 6경기 2득점에 그치는 '빈공을 보여줬다. 이제는 상대 팀 주전 공격수를 영입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뛰는 8년 동안 모두 리그 우승컵을 거머쥔 '우승 청부사'. 바르사에서도 그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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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에게 주어진 숙제, '3선 미드필더 발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고민은 미드필더진이다. 올여름 맨유의 1순위 영입 대상은 프랭키 더 용이었다. 더 용은 에릭 텐 하흐 맨유 신임 감독과 오랜 기간을 함께했던 미드필더, 영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양 팀의 계약이 성사되는 듯했으나, 더 용 측에서 불만을 표했다. 더 용의 가족이 스페인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의 임금 체불 등의 문제로 계약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용의 영입이 실패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텐 하흐 감독은 '대체자'가 필요하게 됐다. 현재 맨유의 중원에는 토니 판더베이크, 브루누 페르난데스, 새로 영입된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있다. 세 선수 모두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이들을 살리기 위해선 수비력이 좋은 미드필더가 필요한 상황. 2021~22시즌이 끝나고 폴 포그바와 네마냐 마티치가 팀을 떠나고 그나마 남아있는 선수는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 뿐이다. 하지만 이 두 선수 역시 텐 하흐가 선호하는 유형의 3선 미드필더가 아니다. 프레드는 활동량과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이 장점이지만 패싱을 통한 후방 빌드업에 능하지 못하다. 맥토미니는 특유의 신체조건을 활용한 수비력과 강한 오른발 킥력이 장점이다. 그러나 역시 텐 하흐가 만족할만한 후방 빌드업 능력은 의문이다. 이 둘을 제외하면 '신입생'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유스 출신의 제임스 가너도 3선에서 활약이 가능하다. 최근 맨유가 5700만 파운드(약 894억원)라는 높은 금액으로 아약스에서 영입한 마르티네스는 중앙 수비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이 가능하다. 뛰어난 패싱 능력이 장점.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아약스 출신 데일리 블린트와 비슷한 유형이다. 그러나 블린트와 마찬가지로 신체적인 약점도 있다. 특히 중원에서 EPL의 강한 압박과 몸싸움을 견디며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가너는 맨유 유스 출신의 어린 선수다. 다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맨유 성인팀에서 데뷔했지만 쟁쟁한 미드필더진에 가려 통산 6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EFL 챔피언십(2부) 임대 이적한 노팅엄 포레스트 FC에서 44경기 4골 10도움을 기록, 노팅엄의 23년 만에 EPL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 전 크리스탈 팰리스의 미드필더이자 영국 '토크 스포츠' 패널로 출연하는 대런암브로스는 방송을 통해 '가너가 저명한 선수가 될 수 있다'며 더 용의 대체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현재 프리시즌 훈련 중 당한 부상으로 모습을 보기 어렵지만, 텐 하흐 감독의 마지막 옵션이 될 가능성도 있다. 맨유는 프리시즌 3경기 3승 11득점을 거두며 고공행진 중이다.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와 있는 모습. 그러나 시즌이 시작하면 빈약한 미드필더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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